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지난 8월 18일 천안 CGV 천안펜타포트점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뭘 했는지 궁금하시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포터즈가 다녀온 곳이라면, 
당연히 시니어일자리와 관련이 있겠죠?^^

지금부터 '기업연계형 일자리사업'에 대해 설명을 해드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기업연계형 일자리란?

기업이 적합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직무모델 개발

설비 구입 및 설치, 4대 보험료 등 간접비용을 지원하며

60세 이상 노인 고용 확대를 도모하는 사업입니다.

 일자리 1개당 200만원 지원을 하고,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참여대상

 참여기업은 4대 보험 가입사업자 중 법인(영리 및 비영리)과 그 사업수행기관비영리민간단체이며,

 참여자는 60세 이상으로 참여기업에 근로를 희망하는 노인으로 규정되어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일자리사업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아보기위해,

직접 사업을 운영·실시하고 있는 천안 CGV 펜타포트점으로 가보았습니다.


아참, 그전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CJ CGV 그리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및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관한 기사를 첨부했으니

기사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요내용>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최성재)은 CJ CGV(주)(국내사업본부장 정성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전용만)와 4월 17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성장지원센터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및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17년도 CGV 시니어 Job & Culture」사업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함.

▶ 전국 41개 CGV 극장 내 상영관 관리 및 티켓 확인 등을 지원하는 업무에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사원(CGV 도움지기)를 100명을 채용하고 ,약 4만 6천명의시니어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협의함.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최성재 원장은 “민간기업과의 공유가치창출(CSV)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나아가 기업사회적 책임까지 수행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민간 기업과 협력하여 양질의 신규 일자리 모델 개발을 통해 노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힘.




먼저 이번에 찾아간 천안 CGV 펜타포트점은 2013년 3월 1일에 개관을 하여 

4년이 넘는 기간을 운영되고 있는 영화관입니다.

 그렇기에 비교적 영화관이 안정적으로 운영이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저희는 기업연계형 사업을 자세히 이해하고, 실행하고 있는 담당자님과

시니어사원으로 일을 하고 계신 도움지기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는 사전 협의 후 영화관 내 작은 규모의 방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직원 한분과 서포터즈 4명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CGV천안 펜타포트점 - 기업관계자


* 안녕하세요. 저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포터즈입니다. 

이렇게 찾아뵙게 된 이유는 CGV 펜타포트지점에서 하고 계신 일에 대해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찾아뵙게 됐습니다. CGV 펜타포트 지점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영화관을 보셨다시피 되게 넓고 오래된 영화관은 아니에요. 저희는 11개관, 1398석 정도 규모의 영화관입니다. 

주말에는 손님이 많이 오면 9천 명 정도가 찾아오시고, 어제 같은 경우도 4500명 정도 오셨습니다.


* 시니어 근로자분들의 주요 업무는 어떻게 되나요?


: 저희는 플로어 위주로 근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입장표 검수, 퇴장청소, 퇴장인사, 화장실 체크 등을 해주십니다.

 매점은 미소지기나 고객들이 급변하는 내용들이 많아 힘이 드시고 부담되실까봐 진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 시니어분들을 고용하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 이렇게 시니어분들을 채용을 하게 된 계기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좋은 일을 추진하게 된 것이고요. 

그래서 3분이나 참여하게 되었고, 이렇게 유지를 계속 할 예정입니다.


* 시니어분들을 고용하시고 근로하시는 것을  지켜보시면서 어떤 장점들이 나타났나요?


: 사실 영화관은 대학생들이 많이 일하는 곳이잖아요. 

그런데 대학생들은 학교생활도 해야 하고 학교생활을 하면서 

MT를 가야한다든지 과제가 많다든지 등 근무에 대해서 성실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시니어 분들은 책임감도 남다르세요. 그리고 연륜이 무시할 수 없는 부분도 분명히 있고, 

서비스직이다 보니깐 고객들의 클레임이 있을 때 시니어 분들이 오시면 고객님들도 

조금 더 누그러지는 편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희입장에서는 되게 좋죠. 


* 아무래도 영화관 일을 처음하시는 분들은 조금 적응하시기는 힘들고 어려우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업무적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따로 진행되고 있나요?


: 따로 시니어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하지만 미소지기(젊은 아르바이트생, 도움지기=시니어사원)가 채용이 되었을 때처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스타트WITH CGV’라고 해서 CGV가 어떤 곳이고 어떤 일들을 하게 되고 등 이런 교육을 하고 있어요. 


* 시니어분들은 올해 처음으로 채용이 된 것인가요?


:네, 저희 지점으로는 처음으로 배치가 되었습니다. 

서울 쪽에서는 많이 하는 경우로 알고 있고 제가 있던 전 사이트에서도 진행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오픈한지가 얼마 오래되지 않아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걸려 지금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 시니어분들을 채용하기 전과 후에 달라진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미소지기들이 사실 대학생들이라 바쁘기도 하고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데, 

시니어 분들이 온 후로는 미소지기들도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자기들이 어리지만 교육을 해야 하는 입장을 느끼면서, 관리 직원들이 미소지기들을 교육해야하는 입장을 동감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많이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 시니어분들이 CGV 도움지기로 근무하는 데 있어서 잘 적응하고 계시는지 모니터링을 하고 계신가요?


: 따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선임미소지기가 시니어 분들을 살펴보고 적응하지 못하고 계신다고 말씀을 해주시면, 

저희 쪽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그분들을 살펴보려 하고 있습니다. 


* 이제 마지막질문입니다. 시니어 분들을 채용하는 데 있어서 중점으로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시니어 분들을 뽑을 때나 ‘미소지기’를 뽑을 때나 똑같이 저희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서비스직이기 때문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계신지를 보고 있습니다. 

짧은 면접시간동안 많은 것을 찾을 순 없겠지만 책임감이 많은 사람들을 구하려고 있습니다. 





CGV천안 펜타포트점 - 시니어사원


* 안녕하세요. 

저희는 오늘 시니어 분께서 하고 계신 일에 대해 몇 가지 여쭤보고 배워가고 싶은 점이 있어 찾아뵙게 됐습니다. 

지금 하고 계신 업무와 연세에 대해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 저는 64세이고요, 저의 업무는 입장할 때 티켓 검사와 퇴장할 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 점검을 하고, 영화관 내에 지저분한 것들을 깨끗이 하고 있습니다.


* 지금 이 일을 하시기 전에 과거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 저는 12년도에 공무원 정년퇴직을 했어요. 

그 후 2~3년간 장기근속으로 인해 생긴 피로 해소를 위해 해외를 다녀왔고, 

봉사활동을 과학관에서 잠깐 했었습니다. 그 다음 이곳으로 오게 되었죠.


*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하셨네요. 보통 지금쯤 되시면 집에서 쉬고 그러실 텐데 이렇게 다시 나오게 된 이유가 무엇이죠?

: 우선 첫 번째 이유는 애들이 늦어 손주 겸 아들들을 키우고 있어요. 제가 60이 되도 수능을 보더라고요. 

지금 제가 60대 중반인데도 대학생 아들이 있어요. 현직에 있으면 대출을 받아 애들을 가르칠 수 있는데, 

지금 받는 연금으로는 대학생을 가르칠 수 가 없어요. 대학생이 둘이 있기 때문에 연금 갖고는 어림도 없는 거죠. 

그리고 활동하던 사람은 집에만 있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움직이는 일을 하는 것 같아요. 


* 기존 공무원생활을 하셨을 때와 지금하시는 일을 비교해보았을 때 달라진 점이 있나요?

: 사실 제가 서비스계통은 처음이에요. 그런데 펜타포트 지점을 처음 왔을 때 눈이 확 커져 겁부터 나더라고요. 

젊은 대학생들이 있는 이곳에서 ‘나이 먹은 내가 어떻게 해야지‘ 하고 걱정이 들었지만, 

있다 보니 시스템이 거의 비슷하게 돌아가더라고요. 저는 다른 곳에서 일한 경험이 없고 과학관과 여기뿐이에요. 

지금 느끼는 것은 서비스계통이라는 게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는 것이에요. 

시간을 다투는 것도 그렇고 고객들이 아주 많잖아요.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아이들까지. 어떤 어머니는 애기들 데리고 오면 제가 예쁘다 고 하면 

같이 저한테 예쁘다고 말씀을 해주세요. 그런 것이 보람 되요. 

들어가실 때는 또 저한테 ‘수고하세요’라고 말씀을 해주세요


* 공무원생활을 하는 동안은 고객들과 마주칠 기회는 없었나요?

: 그때도 고객들과 접점이 많았지만, 보통 따지러 오는 분들이 많다보니까..(웃음)

그런데 여기는 보람 되요. 여기 젊은 대학생들이랑 같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 CGV일자리를 구하게 된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 저희 집 근처에 노인복지관이 있어요. 그곳 직원을 통해서 원서를 냈었어요. 

한 구정 무렵에 냈는데 소식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60대 주부는 쉽지 않구나’ 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5월 달에 연락이 왔고, CGV면접에 대해 얘기를 해주셔서 기다렸죠. 

그래서 면접을 보고 저를 뽑아주셨죠. 너무 감사하죠.


* 본인이 생각하는 취업비결 좀 말씀해주세요

: 음..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가 좀 젊다고 해야 하나. 제 친구들은 건강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저희 친구들은 이런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하진 못해요. 그런데 저는 다니는 것은 거뜬거뜬 잘 다녀요.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뽑아주시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 노인복지관을 통해서 여기를 알게 되어 지원을 하셨다고 했는데, 노인복지관 이외에 

노인 관련된 인터넷 카페를 보신적은 있으신가요?


: 제가 퇴직하고 여행을 다니다 한 1년 좀 넘게 있다가, 바로 과학관을 들어갔어요. 

그곳에서 계속 일하게 되니깐 볼 여유는 없었어요. 


* 그럼 과학관은 어떻게 알아보셨나요?

: 과학관은 공무원연금공단에서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문자를 보낸 것을 통해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도 과학관이라는 곳을 몰랐지만 문을 두드렸기 때문에 그곳에서 일하게 된 것이죠.


* 이곳에서 일하시면서 주변반응들은 어땠나요? 

영화관에서 일하는 것이 시니어 분들 사이에서는 흔치 않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 처음에는 친구들에게 ‘CGV에 다니고 있다’라고 말은 안했어요.

 ‘그냥 취업 되서 어디 다니고 있고 낮이 낮도 아니고 밤이 밤도 아니다.‘ 라고 얘기를 했죠. 

영화관은 ’낮에도 어둑어둑하고 밤에도 불빛이 있기에 28시간을 근무한다‘ 라고 했더니 

관심이 집중이 되더라고요. CGV는 마지막에 얘기를 했더니, 친구들이 ’어떻게 그곳에 들어갔냐'. 

그 나이에 써주는 곳이 없는데 어떻게 들어갔냐‘고 부러워하더라고요.


* 마지막으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일하시면서 제일 힘든 점이나 고비가 있었나요?

: 고비요..? 음 고비는 처음 시작할 때 어떻게 이 일을 배워야하나 라는 ‘두려움’ 이런 것이죠. 제가 책임 있게 해내야 되는데, 이런 것을 잘 배워서 완벽하게 해내야 된다는 ‘책임감’이 컸었어요. 저는 항상 일을 하면서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이곳에 도움을 주러왔기 때문에 말없이 도움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퇴근할 때는 무사히 오늘도 끝났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보람을 느꼈어요. 


인터뷰 동안 시니어일자리 사업과 관련된 CGV 담당자님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고,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신 시니어 도움지기님의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회사들이 기업연계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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